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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바다로 부터 ; 해양자원을 바탕으로한 자갈치 문화복합 전진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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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겉으로는 화려한 자갈치, 주변과의 단절

이 지역은 동서로 가로지르는 구덕로를 중심으로, 북측은 영화의 거리인 BIFF거리가 있어 보행자가 많고 활성화되어 있으며(부산의 중심상권 ; 광복로, BIFF거리, 국제시장, 깡통시장, 먹자골목, 보수동 책방골목) 지하철역과 연계되어 대중교통상의 접근성의 뛰어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그에 반해 남측의 부산 태동의 중심지인 자갈치시장 지역은 공간 구조적으로 잠재성이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년전 시청사와 경찰청의 이전, 상권의 침체와 유동인구 이탈현상 등으로 원 도심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도시 활동이 수산시장이라는 기능으로 한정되어 있어 시장운영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우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BIFF거리에서 자갈치시장으로의 동선을 왕복 6차선의 넓은 도로가 막고 있어 보행흐름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바다로의 연결이 어려우며 수변공간이 아주 부족해 그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 이유에는 프로그램, 운영 및 주변의 입지시설의 다양성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히, BIFF지역과의 공간적 연계성을 확보하여 현재 활성화된 도시활동을 최대한 연계하여 BIFF지역과 자갈치시장이 상호 상승효과를 발휘하여 이 지역전체의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하여야 한다.

 

가로망의 접근성과 보행자들의 공간사용패턴을 고려하여 자갈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시설(도시재생을 위한 해양관련 센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센터, 관광객을 위한 역사관, 상업시설과 호텔)을 계획하여 자갈치시장 및 BIFF거리를 중심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랜드마크적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수행을 기대한다.

 

[대지 계획] _ 노후된 자갈치시장 변화를 꾀하다

<대지 현황>

- 자갈치 시장 부근의 수변공간은 현재 물량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수산물을 실어 나르기 위한 통로와 상인들의 주차공간으로 사용됨

- 수변공간과 도시 내부와의 단절로 인해 바다로 향하는 방문객의 시각적 접근이 힘든 상황

- 지나치게 영리적인 상업시설로 BIFF광장에서 자연스럽게 유입된다기 보다는 수산물을 구매하러온 이용자만이 자갈치 시장을 방문함

- BIFF광장에서부터 보행자길이 구획되어있지만 6차선의 구덕로로 인해 동선의 흐름이 단절됨

- 자갈치시장 부지에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모텔촌과 노후 된 상업시설로 이루어져있어 도시 경관 상 좋지 않음

 

<대지 계획>

- BIFF거리의 높은 접근성과 자갈치시장의 긴밀한 연계를 위해 BIFF거리의 연결선상에 주출입구를 계획

- 대지의 중앙은 바다의 확 트인 시각적 확보를 위해 OPEN SPACE를 계획

- BIFF거리에서 수직으로 나온 가로망과 자갈치시장이 만나는 끝단에 친수공간을 계획

- 현재 자갈치시장과의 연계성 고려하여 자갈치시장의 수변데크와 연결되도록 하여 외부이용자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


<기대효과>

- BIFF거리의 일부로 녹아든 랜드마크적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수행

- 자갈치 시장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 자갈치시장 주변의 죽어있던 수변공간을 탈바꿈하는 첫 번째 구역으로써의 역할수행

- 도시재생을 위한 해양관련 센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센터, 관광객을 위한 역사관, 상업시설과 호텔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 기대

- 지역커뮤니티 센터를 통해 자갈치시장 소상인들이 이용할수 있는 공간을 체공하고 청년창업들을 교육하는 교육과 커뮤니티의 장의 역할을 수행

- 바다를 끌어들여 수영장을 만듦으로서

 

[세부 솔루션] _ BIFF거리와의 적극적인 연결

외부 공개공지를 수변과 연계하여 수변으로의 조망과 접근이 용이하도록하고 자연스럽게 수변공간으로 향하는 동선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광장을 통해 대지내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한다.

단지내 수변공간의 쓰임새와 관련해서 차량의 접근을 제한하고, 보행자 전용의 워터프론트 공간을 조성하도록한다. 또한 BIFF광장과 연계될 수 있는 거점구간으로서 야외광장과 극장등 무대를 설치할수 있는 넓은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한다. 

보행길과 이역, 중정과 동출로 인해 생기는 공간들로 자연스럽게 길거리 공연, 길거리상인, 벼룩시장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매스를 계획한다. 이로 BIFF광장으로 접근하는 축과 쾌적한 보행로가 조성되도록 매스를 SET-BACK 시켜 넓은 보행공간을 제공한다. 건물내에 브릿지를 통해 건물내에서 자연스럽게 순환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첩된 매스를 통해 건물의 기능또한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하여 건축적인 산책로를 계획한다.


[바다로 부터] _ 부산 자갈치시장을 문화복합 전진기지로

출입구에서 자연스럽게 광장으로 진입하여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여러 시설들을 방문할 수 있는 형태로 건물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문화시설을 위한 방문이 아니더라도 상업시설로 인해 언제든지 외부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방문할수 있는 문화공간을 창출한다. 중앙의 축(보행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변공간으로 동선을 유입시키고, 바다에 접한 부분은 낚시터와 수영장등 바다와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공간을 두어 이용자로 하여금 바다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친수공간을 제공한다.

바다에 인접한 해양박물관시설은 한층 플로팅하여 건물 내부에 있어도 바다위에 떠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여 바다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외부광장에서 선큰 공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건물 내로 진입이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선큰 공간과 건물 내에는 커튼월로 이용자로 하여금 건물 내부에 있지만 외부에 있는 듯 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지하주차장에서 진입할 때에도 선큰 광장을 거쳐서 진입을 하여 어두운 지하주차장이 아닌 쾌적하고 활발한 분위기의 지하공간을 형성한다. 그리고 선큰 광장과 상업시설을 함께 두어 이용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자갈치시장 내에 오픈스페이스와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생태, 문화, 지역성을 고려한 공공 공간으로 개발하여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소를 계획하였다. 나아가 자갈치의 명성을 회복하고 상원을 활성화하여, 부산의 도시 공간 브랜드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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