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rvice의 Re는‘다시 또는 새로움’이라는 뜻으로 기존의 서비스를 유지와 새로운 서비스의 의미를 혼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현재의 생활물류산업의 서비스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드론은 아직 비행시간과 운용거리에 대한 한계점이 있으며, 한계를 극복하여도 한 곳에 집중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먼 지역은 서비스의 시간과 상대적으로 소외될 것이다. 즉 생활물류를 위한 드론의 공간은 현재 많이 제시되고 있는 수직적인 공간보다 수평적으로 도시 곳곳에 퍼져 서비스를 수행되어야 생각한다. 드론의 크기는 제각각이며 정해진 규격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드론의 규격을 정리하며, 적재중량과 용도에 따라 구분하여 도시 곳곳에서 서비스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듈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의 드론을 위한 건축적인 공간이 도시 공간에 활용되기 위해 기존 인프라인 지하철과 연계하고자 한다. 현재 지하철은 COVID-19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현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요구와 연계하려 한다. 물류부지 부족의 문제를 지하철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대체 산업인 드론과의 연계를 하고자 한다. 또한 서울시는 유휴 부지 공간을 이용하여 물류의 이동, 보관, 배송 등과 같은 물류부지에서 이루어지던 행위들을 지하철로 가져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여기서 한 번 더 나아가 우리는 드론으로 배달 가능하기 위해 지하철역과 연결된 건물들을 활용한 드론 택배 물류창고를 만들어 비대면과 재생, 친환경적인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급변하는 현대 시대의 기술 발전과 문제점들을 사람의 일상에 녹이기 위한 건축적 고민이 또 필요한 시점이다. 현시대의 요구를 융합하는 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앞으로 대면하게 될 미래의 공간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