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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정을 나누다_팬데믹에 대응하는 공동주택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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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공동주택은 편리하지만 그만큼의 부작용이 따른다. 예전처럼 이웃과 웃고 떠들며 소통을 하는 풍경은 찾아보기 힘들며 소음으로 인해 윗층과 아래층의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공동주택의 유닛은 획일화되어 있어 모두가 똑같은 주거환경에서 살고있으며 그 때문에 더욱 더 이웃간의 소통이 줄어 들기도 한다. 2020년 발생한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더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밖에 나가기 불안한 상황이 조성되었다. 그 때문에 집에서 업무를 보거나 운동을 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모든 것을 집에서 해결하게 된다. 이 지역은 16M도로를 기준으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나뉜다. 이 때문에 도로를 기준으로 높은 빌딩과 저층 주택이 섞여있는 어색한 도시 환경을 보이고 있다. 북서쪽으로는 산이 위치해있어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사이트의 맥락을 고려하여 상업지역과 산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을 고려하여 공동주택을 설계하고자 한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일들을 집이라는 공간에서 처리하게 됨으로써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이 잠을 자거나 휴식을 하는 것 이외에 업무나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민들이 정원으로 사용했던 공간은 팬데믹에 대응하여 가변적으로 변할 수 있다. 3x8 모듈은 상황에 따라 중정, 오피스, 전시관으로 다양하게 변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미술관, 텃밭, 식물관, 미술관, 도서관, 사무공간, 모임공간으로 다양하게 변화한다. 다양한 유닛들이 존재하여 이웃들은 서로 다른 모습의 집에 살기때문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고 때문에 이웃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각각의 유닛들은 중정을 품고 있고 유닛과 유닛 사이에도 중정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중정에서 소통하고 또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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