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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촌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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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선택

서촌 홍길동이란 제목은 옛 고전중 하나인 홍길동전에서 착안하게 되었다. 홍길동전의 주 내용은 돈과 권력을 가진 지배층 기득권을 이용 농민들을 괴롭히는 것을 보지 못한 홍길동이 지배층에게서 물품을 빼앗아 농민들에게 나눠 주게 되면서 의적이 되었다로 함축된다. 서양에 비슷한 이야기로는 로빈후드가 있는데 배경이 서양일 뿐이지 같은 현상이 일어나면서 발생되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문제 바라보기

그런데 단지 이야기로서 끝나면 좋았을 것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또한 돈과 권력을 가진 누군가에 의한 괴롭힘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것을 한 단어로 하면 계속해서 화자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인데 그 지역에 살아가던 주민들이 열심히 지역을 가꾸고 그 장소만의 색채를 입히게 되면 그것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그 누군가가 찾아오게 되면서 주변의 경치가 빠르게 변화하고 기존 주민들이 강제로 떠나게 되며 이전의 색채를 잃게 되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문제의 생각

그렇게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화된 몇몇지역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 중 서울의 서촌지역을 되짚게 되었다. 주변에 다수 분포된 궁궐과 오랜시간 여러 역사가 중첩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게 된 서촌 또한 누군가의 마수를 피해갈수는 없었고 원주민의 이탈과 계속되는 개발에 의해 옛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다. 오래된 이 지역의 기억이 서로 공유되지 않을 미래를 생각하며 이대로는 안된다 무언가 해야 한다 라고 계획을 시작하게 된다.

 

문제의 해결

옛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몇몇 기억들을 찾아보며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찾아보았다. 그중 서촌에 위치한 통인 시장은 옛 기억을 담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우선 첫 번째로 통인시장의 현상을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살아남기 위한 지속적 투자도 있으면서 공간적 한계를 가지고 있고 옛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신 그만큼 노후화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 변화 될 수 있는 가능성과 어떻게 변화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기존 시장의 길목과 노후도 사용현황등을 토대로 점유 할 공간을 찾게 되었고 그중 특징적인 것은 시장의 상부공간이 비어있다는 점이었다. 또 변화된 시장을 어떤한 방식으로 구성할 것인가? 또 그 공간은 누가 쓸 것인가? 에 대한 나름의 답을 내렸다.

 

세 번째로 일정한 방식을 유지하며 시장을 구성하도록 하면서 기존에 있던 공간의 성격이 극대화 되는것도 또 새로운 공간이 추가 되어 만들어지는 다양함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과거부터 있어온 통인시장에 새로운 공간이 더해지면서 과거의 기억에 새로운 기억이 더해지고 그것이 점차 지속되며 과거의 기억을 미래로 연결하는 지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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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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