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le complex housing_ 가치 공유를 위한 복합주거 계획안

현대사회는 개인주의의 확산, 초혼 연령의 증가, 여성들의 사회진출, 고령화로 1인가구시대라 말할 수 있을 만큼 1,2인 가구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상지 인 조치원 평리 47번지 일대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게 되면서 다양한 연령의 인구가 유입으로 인해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장소적인 특성이 있다. 따라서 이에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가변적인 주거공간과 함께 타지에 나와 생활하는 중년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제시해본다.

1. 지속가능한 주거를 만드는 유닛의 조합

1인주거 / 3인주거 두가지 유닛의 조합으로 주거공간이 구축된다. 각각의 유닛은 1:1로 매칭되어 수평적 또는 수직적으로의 조합으로 공간을 확장시키거나 축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2. 다양한 삶의 방식이 만드는 가치 공유 공간

서로 다른 크기의 공간을 조합할 경우 비워지는 공간이 생기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일이다. 이 는 단순히 복도와 주거공간이 아닌 사회적 공간의 기능으로 탈바꿈된다. 또한 주거의 semi public한 공간인 거실 내부로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폴딩도어의 개방을 통해 유닛내부로 영역의 확장이 일어난다. 이러한 공간에서 자택근무 시 이웃 주민과의 접촉을 통해 잠재적인 고객을 형성할 수 있으며, 취미공간으로 활용 시 서로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기도 할 것이다.

3. 재능공유를 통한 사회적 가치의 실현

개개인의 재능을 공유하는 장소로 인해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자신의 재능과 이웃의 재능을 함께 나누며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회적 가치들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만들어진 가치는 공유를 통해 거주민 – 지역주민 – 지역 – 지역사회를 넘어 이 시대에 필요한 플랫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