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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人)큐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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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청년들에 인생(人生)의 중점(重點)이 될 플랫폼 ‘인(人)큐베이터’
미래를 위한 재도약의 공간
우암산자락에 위치한 대학교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먹자골목, 남서쪽에 원룸촌이 형성되었다. 원룸촌 사이사이에는 나뭇가지형의 골목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원룸촌 사이에서 남쪽으로 가면 30년 전에 지어진 오래된 삼일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다.
중문 먹자골목에서부터 삼일아파트까지 재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골목 사이사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웨이파인딩(Wayfinding)의 기능을 가진 팝업 스토어(Pop-Up Store)를 제작해 주기적인 프리마켓이 열릴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팝업스토어는 평소에는 휴식과 다양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프리마켓과 전시회가 열리는 날이면 가변 시켜 아파트 단지 내로 지역주민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새로운 형태(옛 골목의 정자→가변성의 공간)의 골목길을 계획한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삼일아파트의 진입로가 나오는데 이 진입로에는 3/10도의 경사가 존재한다. 이 경사는 아파트내로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고 외부인들에게는 단지 내 진입을 저지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때문에 각각의 기능을 가진 3개의 매스를 배치하여 심한경사에 대한 부담감을 감소시켜 단지 내 졸업생들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단절을 감소시킨다. 3개의 매스 내에서 이루어지는 전시, 공동작업 등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공유와 공존을 이끌어 낸다.
졸업생들이 취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존의 삼일
아파트를 리모델링하여 주거 공간과 다양한 작업실을 조성하여 기숙형태의 오피스센터를 계획한다. 이러한 오피스센터 내에서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분야의 작업을 하는 것과 더불어, 프리마켓 참여 및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여 경제적인 이익과 자신의 관심분야에 경력을 쌓아간다.
또, 준공한 지 30년 된 삼일아파트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마동을 철거하고, 엘리베이터를 가진 새로운 코어를 신축한다.
경사가 심한 대지의 동선뿐만 아니라 신축한 코어(마동)를 중점으로 동과 동을 연결해주는 브릿지를 제작한다. 이러한 브릿지는 오피스 센터 내에서 코어와 동과 동을 연결해주어 동과 동의 교류와 편리성, 높은 전망의 뷰를 제공하여 휴식 공간, 새로운 동선을 제공한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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