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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어뱀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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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루이 14세는 짐이 국가다라고 했지만 오늘날 더 이상 한 국가가 대통령의 소유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삼성이 이건희 회장의 것이라는 말에는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왕의 절대적 지배 속에서도 왜 국가가 왕의 것인가?’라는 물음이 시작되자 그 절대적 지배도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기업은 누구의 것일까..?

 

Intro

그렇다면 Coleman 이라는 기업은 누구의 것일까..?

현대사회의 단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마천루 속의 사람들은 과연 어떤 모습인가? 마치 거대한 마천루를 지탱하는 하나의 부속품에 지나지는 않은가?

우리는 대표적 마천루도시 중 하나인 부산 센텀시티에 ‘Coleman’ 이라는 캠핑용품 회사 사옥을 제안하고자 한다.

Coleman 이라는 기업은 기본적으로 캠핑용품 회사이다. 따라서 결국엔 캠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회에 공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캠핑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하나의 부속품이 아닌 주체적인 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office building을 통해 도시의 건강성을 회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Concept

그러면 이러한 마천루 속에서 캠핑은 어떠한 모습일 수 있을까?

우리는가 캠핑이라는 것을 자연속에서의 휴식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늘날 마천루의 자연은 조금 다른 모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의 결과 도심속의 빌딩 숲과 거기서 보이는 자연, 빌딩숲 조명 그리고 이것들이 어우러진 야경 등이 새로운 자연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도심의 자연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중 캠핑장을 떠올리게 되었다.

 

따라서 캠핑을 위한 최소 단위의 유닛을 설정하고 이러한 유닛을 상부에 위치시켜 조망권을 확보한 캠핑장을 확보한다. 그리고 이런 유닛은 수직.수평의 조합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캠핑장 이용객들은 캠핑장을 찾기만 하면 캠핑장 저층부에서는 차례로 텐트, 조리기구, 기타 캠핑용품을 자신의 용도에 맞도록 대여할 수 있고 이 물품을 통해 캠핑을 체험함과 동시에 ‘Coleman’이라는 기업을 체험하고 그 기업에 대한 긍적적인 이미지 또한 가져가게 된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 이용자들은 도심속에서 오아시스와 같은 이런 공간을 제공받음으로 인해 새로운 생활패턴을 만들어나갈 수 있고 이런 생활패턴은 곧 도시의 건강성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기업은 이러한 경험을 제공함으로 인해 자신들의 긍정적 이미지를 홍보함과 동시에 이용자들을 잠정적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어 이용자와 기업 양쪽 모두에게 득이 되는 -하는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센텀시티의 공동화현상 방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형태와 기능의 건축을 통해서 센텀시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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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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