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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일상, 자연, 공간, 사람이 마주치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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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아파트공화국이다. 마당이 함께하는 집을 꿈꾸다가도 아파트의 편리함을 선택하곤 한다. 더욱이 부동산 투기까지 더해져 지금은 성냥갑 모음이 된 것이다. 오늘날, 긴 세월동안 한국의 주거양식으로 자리매김한 아파트는 노후화, 커뮤니티의 단절, 획일화된 평면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많이 마주치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한다.” 라는 기본 개념을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사용 하였다.

 

수평의 단일화되고 통로로써의 역할만하는 복도는 커뮤니티의 집결지였던 과거의 골목이라는 요소를 삽입하여 기존 골목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면적과 레벨을 가지고 있는 길, 다양한 커뮤니티가 발생하는 공간으로 계획 하였다. 수직 이동 수단으로 사용 되는 계단은 계단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이용하여 아파트 영화관이나 도서관이라는 프로그램을 삽입하여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이용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면서 공존할 수 있게 계획하였다.

단위 세대는 기존의 각층에서 각 세대의 현관을 가지고 있던 것을 현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론으로 수직적으로 나뉘었던 각 세대를 2개 층이 한 현관을 공유하는 타입과 3개 층이 현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 많은 사람들이 마주칠 수 있도록 하며, 발코니 또한 획일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대간 사람들이 마주보며 함께 공동체적의식을 가져 보다 좋은 아파트를 만들 수 있도록 계획 하였다. 또한, 기존 세대가 있던 곳에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동 목욕탕, 빨래방, 텃밭, 운동시설, 공부방등을 만들어주고 그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임대주거를 함께 병합 시키므로 소외된 계층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며 이 커뮤니티 타입들이 구석구석 삽입시켜 아파트 전체가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게 계획 하였다,

 

다시 말해 현재 우리나라의 아파트의 노후화나 커뮤니티의 단절 등의 성냥갑 같은 아파트의 문제점에 대해 해결안을 제시하고, 그것을 아파트의 요소(주거 평면, 계단, 복도, 옥상)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그러한 공간 요소 안에 프로그램을 삽입하거나 체계를 확립 시켜 줌으로써, 더 이상은 내가 사는 집, 나만의 우리가 아닌 우리가 사는 집, 함께하는 집, 행복한 집이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어 냄에 목적을 두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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