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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오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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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송림동은 골목길이 많은 동네 특성으로 인해 등,하교길에서의 어린이 안전문제가 커지고 있고, 재개발로 인한 빈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일상적 불안감과 성폭력사건 발생 등의 우려가 커지며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현재 거주하지 않은 주택들과 노후도가 높은 주택들을 중심으로 좁은 골목길을 활성화시키고 등대와 같은 치안유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Folie형태의 공간을 구상한다. 모듈을 정해 의미를 두고 각 건물에 골목길의 위치적 특성과 대지의 형상을 고려하여 어린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오감(五感)오방색(五方色)이라는 감각의 특성을 고려하여 건축적으로 형상화 한다. 작은 공간이지만 주변의 문화적 생성을 촉진하고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키워주며 어린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한다.

 

오감(五感)과 오방색(五方色)

시각적 공간은 오방색 중 호기심과 변화를 상징하는 빨간색이며 어린이들의 눈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전시공간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미로를 두었고 필로티로도 놀이공간을 만들어 지루할 틈 없는 공간을 형성했다.

미각적 공간은 파란색으로 새로운 경험과 변화를 상징한다. 오픈마켓으로 어린이들 스스로 자유롭게 상점을 열 수 있다. 2층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어 신선한 재미를 끌어낸다.

후각적 공간은 하얀색으로 평화와 향기를 상징한다. 좁은 골목에 빈 틈 없이 들어서있는 집들 사이의 오픈공간으로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동시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며 실내정원은 또 하나의 재미있는 공간이다.

청각적 공간은 아이 같은 순수함을 나타내는 노란색으로 어린이들의 주된 교육공간으로 기타코드를 이용해 건물의 모양을 만들었다. 자유롭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터널을 통해 소리의 울림을 체험한다.

촉각적 공간은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검정색으로 동물을 관찰하고 만질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동물들과의 교감을 할 수 있어 정서발달에 도움을 준다.

 

활기차고 밝은 골목길을 위한 장치

어린이들의 놀 공간이 많지 않은 점을 이용하고 골목길 활성화를 통하여 단지 길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닌 어린이들의 편안한 놀이 공간이 되어 정서적인 안정과 긍정적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한 곳이다. 재개발로 현재 거주하지 않는 곳이 많아져 범죄가 급증하면서 안전허브(hub)마을로 선정된 송림동은 골목길로 인한 범죄의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큰 문제는 어린이의 안전문제로 우리는 기존의 좁고 어두웠던 골목길에서 활기차고 밝은 골목길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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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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