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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직 있네, 그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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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전환. 우리의 공공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들이 진정한 공공공간일까. 도시의 큰 공공공간들은 다수가 이용하지만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그 공공성을 드러내지는 못한다. 공공성은 가까이 있는 인간스케일의 작은것부터 출발한다.

공공건축은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작은 열린공간이다. 공공성은 일상공간에서 시작해서 모두에게 열려 있다. 그래서 상황과 장소, 규모, 시간에 따라 다시 우리내의 것으로 설정될 수 있어야한다.

지속가능성이란 우리를 묶어주는 끈을 통해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다. 연결해주는 끈은 오래된 것들, 익숙한 것들, 기억, 등에서 온다.

 

이 곳의 가치. 갓길은 매우 흥미로운 공간이다. 주거와 상업공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반복되면서 충돌과 공존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 일들이 일어나게 하는 근본적인 것은 약속을 통한 유대감과 배려하는 마음이다.

오래된 약속과 이타적인 배려는 오랜시간 공유와 나눔을 통해 이어져 왔다. 이 가치들이 지속가능하기 위해 작은 건축적 장치들을 제안한다.

 

방법 : 새로운 조합과 다양성 공존.

1. 공간 찾기

공간. 일상과 장날에 쓰여지는 각각 따로의

공간들을 찾는다. 숨겨진, 오래된, 방치된, 잠재된, 틈새 공간들.

2. 건축적 장치들

분산되어 있고 제각각의 여러 요소들을 건축적

장치를 통해 화합한다. 장치들은 공간의 범위를,

시간의 범위를, 용도의 범위, 사용자의 범위를 넓힌다.

3. 범위 넓히기

발상의 전환, 새로운 프로그램 삽입, 시간의

범위 확장, 등을 통해 넓힌다.

4. 새로운 이름

만들어진 공간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해서 기존의 공간들을

다시 설정하여 우리에게 적용시킨다.

 

새로운 가치 : 공유와 나눔의 가능성

공유.

건축적 장치들을 통해 같은 시간, 장소, 문화, 감동을 공유한다.

나눔.

소통과 관계하기를 넘어 공유와 나눔하기의

새로운 가치는 여러 요소의 새로운 조합을 통해 필연과 우연적으로 창조되는 공공성을 가진다.

새로운 가치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지켜져야하는 오래된 것들로부터 미래로 지속가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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