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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일상으로 스며든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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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주 / 숭실대학교

 


병원 공간은 안전을 위해 기능을 중심으로 계획되어 왔다. 그렇기에 결과적으로 병원이 일상의 공간이 되어버린 이용자들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일률적이고 폐쇄적인 병원이 되었고, 환자 혹은 환자의 가족이 되었을 때 폐쇄적인 병원이라는 공간에 갇혀 모든 일상을 빼앗겨 버린다.


그렇다면 병원이 더이상 일상과 유리된 채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또 하나의 일상의 공간이 될 수는 없을까? 병원의 기능적 목적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지역사회로 열려 또 하나의 일상공간으로 느껴 지고, 확장된 병원의 조직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존재로 작동하며 서로 공생하는 `일상으로 스며든 병원`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교환-공유-연결-개선 4단계 프로세스를 가진다.


교환하다. 병원은 병원건물 외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설과 내부에 유지되어야 하는 시설을 기준으로, 그리고 지역사회는 병원 이용자들에게 결여되어온 일상의 시설들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의 GIVE & TAKE 과정을 거친다.

 

공유하다. 병원 대지를 합필하고, 차도를 지하화하여 병원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모두에게 열린 넓은 대지를 조성한다. 또한, 지역사회 내에 쓰이지 않던 뒷공간들이, 서로 교환되어 만난 프로그램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생활 SOC 시설로 탄생한다.


연결하다. 지상층, 병동층, 그리고 이 둘을 아우르는 수직의 3가지 체계의 산책로를 조성하여 교환되고 공유된 시설들과 공공공간을 서로 연결한다.


개선하다. 병원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채광, 조망, 커뮤니티가 고려된 새로운 병실 모듈을 제안하고, 중복도 평면의 폐쇄적인 대기실을 외부로 재배치하여 쾌적한 대기실 환경을 조성한다.


병원이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고 지역사회로 발을 내디딘다면,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상적 공공건축으로서의 병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병원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생하는 진정한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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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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