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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탁류_군산 구도심 거점 개발을 통한 지역재생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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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계의 배경 및 대지

1) 지역성과 역사성이 결여된 근대건축물의 복원

군산의 구도심 일대에는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었다. 하지만 일부 건축물들은 관심과 조명도 받지 못한 채 멸실되거나 지나친 개조로 사라져 버렸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을 배제한 단순한 복원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2) 군산 구도심 내 군산초등학교 부지 외 4

대상지는 1899년 개항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에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었으며, 곡물을 일본 본토로 운반하는 수탈의 현장으로써, 아직도 그 시대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군산은 각 공간별 특징이 있으며, 공간별로 모여 있는 근대건축물의 성격도 각각 다르다.

 

2. 설계의 목적

1) 역사인식의 공간적 복원 : 후손에게 고통과 아픔의 역사를 인식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역사교육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유입민이 많은 군산도시 특성상 지역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2) 도시 맥락의 단절 : 일본이 물러간 다음 군산은 정체기를 맞았다. 가로 구획체계는 보존되었으나, 기능을 잃은 유휴부지가 항만 및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이에 각 지구의 거점을 중심으로 단절된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3) 활기를 잃은 군산항과 지역경제의 쇠락 : 다른 항구와 비교시 활기가 크게 저하되었다. 이에 지역경제의 중심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공간마련이 필요하다.

 

3. 설계 방법론

1) 군산 구도심의 성격과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 4개의 권역을 설정.

2) 각 권역별로 유휴부지와 방치되어진 근대건축물을 중심으로 거점 설정.

3) 권역별 거점의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구도심을 아우르는 중심거점 설정.

4) 각 거점의 위계를 설정하여 거점별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 선정 및 규모를 설정.

 

4. 설계 주안점

1) 도시적 측면

- 군산시 역사문화벨트화 마스터플랜에서 배제된 부분과 쌀 수탈 목적으로 생겨난 창고, 철도 등을 포함하여 계획한다.

- 거점의 위계를 설정하여 최대 복합시설부터 최소 안내부스까지 위계별 프로그램이 각 거점에 효과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설정한다.

2) 중심거점 측면

- 중심거점으로 설정한 군산초등학교 일대는 필지의 크기나 건물의 볼륨은 과거의 모습을 거의 대부분 유지하고 있어 물리적 스케일과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복원을 통해 장소성을 회복한다.

- 산초등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와 같이 존치시키고 도시의 프로그램 스터디로 얻어진 안내시설, 숙박시설, 상업시설, 주민 복지 시설등의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생각하여 복합시설을 계획한다.

- 기존 신파의 거리측의 입면은 현대적으로 구성하되 과거의 볼륨을 잊지 않도록 계획한다.

 

5. 결론

대상지에 기존 교육시설을 존치시키며, 중심거점으로써의 역할을 위한 종합안내센터 및 숙박시설 그에 따른 상업시설과 주민참여공간을 만들어 구도심 내 다른 권역별 거점과 연계한 문화벨트를 구성하여 역사와 문화가 공간하는 도시재생 계획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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