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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안양 유유산업부지(안양사터)의 보전과 보존을 통한 복합문화공간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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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의 배경 및 대지

현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공업 및 제조업 비중의 감소로 인한 공업단지의 폐쇄나 수도권 외각 지역으로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산업시설의 이전적지는 도심 내 방치된 공간으로 존재하며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대상지는 고려시대 안양사의 위치와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적이 발견되었고, 유유산업 부지의 4개동은 김중업씨가 설계한 산업시설이 있어, 역사유산과 근대 산업유산이 하나의 대지에 시간의 차이를 두고 공존하고 있다.

 

설계의 목적

첫째, 대상지가 간직한 고려시대부터 근대 산업화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층적 구조를 나타내며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안을 제시한다.

둘째, 땅이 가지고 있는 장소성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산업시설을 배경으로 들어서는 공원과는 다른 역사적 근거가 나타나는 역사공원을 제안한다.

셋째, 안양 예술 공원과의 연계와 안양사의 역사적 흔적과 근대 건축역사를 알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제안한다.

 

설계 방법론

현재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닫혀진 장소를 계획을 통하여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는 재생방법을 제안한다.

Palimpsest를 통해 과거와 근대의 켜를 현재의 시간을 통해 흔적위에 덧쓰며, 건축적으로 재구성해 나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양면적 특성을 가지는 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설계 주안점

기존 유유산업 건물의 현황파악을 통해 철거 및 보존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안양사 터의 발굴범위와 규모를 설정하고 기존 물리적 스케일의 복원과 주변 지형의 회복을 통해 안양사터의 장소성을 회복한다. 아울러 안양사터와 근대건축물, 현재의 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의 순서를 고려한다.

서측과, 동측 지하부분에 위치한 공간은 도시에서 역사적 공간으로 진입의 전이공간의 역할을 하며, 지상으로는 그 흔적을 남겨 각각의 시간의 켜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역사공원을 내에는 기둥과 주초를 복원하여 과거의 흔적을 나타내는 오브제의 역할하도록 하고 사람들의 다양한 동선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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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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