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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그럼에도 계속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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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 되어야될 사업에 있어 성급함은 많은 부작용을 낳고있다. 특히 지역적인 특색은 무시된체 물리적인 환경 개선 및 정비사업에만 초점을 두고 있기때문에 정작 그곳에 살고 있는 원거주민들의 충분한 배려가 부족하다.잘못된 개발논리는 주민간의 갈등을 야기 시키며 추억이 담겨있는 삶의 터전에서 떠나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자생적인 마을을 파괴하고 획일적으로 변모 시킬뿐이다.

 

좋고 나쁨이 동일화 되는 세상에서 개인의 생각이나 소규모의 공동체는 정체성을 잃어가고 획일적으로 변화게 되어 다양성은 사라져간다. 소규모의 마을에 어울리지 않은 커다란 건물이 세워지거나 기존의 지형과 땅의 맥락은 무시된체 평평한 대지로 만들어 버리고 획일적인 건물이 세워진다. 오래된 기억과 더불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구불구불한길의 이야기는 사라지고 인공적인 가로 계획만있을 뿐이다. 소규모의 계획과 더불어 휴머니즘이 있는 프로그램 삽입과 매스의 분절 골목길다운 외부공간의 동선과 마을 곳곳에서 만나는 요소들을 넣어 다양한 공간을 만든다.

 

비탈진 산자락에 자리 잡은 백사마을은 자연적으로 발생된 여러갈래의 골목길과 입체적으로 발달되어있는 계단등 다양한 공간이 어우러진 곳이다. 하지만 노후화된 불량주택과 시설물들이 대부분이며 각종 편의시설 및 공공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특히 겨울철이면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동파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제적 약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이곳에는 도로 정비보다는 1차적으로 공공 시설물 확충이 더 절실히 요구되며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자생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야 할것이다. 이처럼 본 프로젝트는 도시 내 쇠퇴지역이자 개발대상지역 중 한곳인 백사마을을 선정하여 기록을 남기는것과 자생적인 마을공동체를 위한 공간 계획 및 활용방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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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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