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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골목길 내 전통주거와 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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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과거 남주동 시장이 존재했을 때 행복길은 상인들을 위한 여인숙이 주로 존재했던 곳이다. 현재 시장이 쇠퇴해지면서 여인숙이 없어지고 일반 주택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그 형태에 있어 특별한 고려 없이 지적선에 맞추는 형식의 건물들이 들어섰다. 이로 인해 골목길 특유의 커뮤니케이션은 훼손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구거형태를 그대로 도로화한 가지형 도로체계를 지니고 있고, 뚫린 골목길과 막힌 골목길로 각기 다른 필지형태를 띄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에서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으나, 도심의 여느 주택지와는 다른 독특한 성격을 자아내고 있어, 이 나름대로의 특성이 살려진 도심에서의 주택지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봄직하다고 본다.


계획사항

현재 행복길의 주거 형태는 60년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형 한옥과 신축되어진 다세대 주택들이 있다. 하지만 다세대 주택들이 신축되어질 때 골목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고 그 결과 행복길에서 한옥과 양옥의 이질감이 느껴지게 되었다. 과거 한국의 골목길이 단순히 이동통로가 아닌 마을 커뮤니케이션의 허브가 되었던 이유는 마당을 가진 한옥의 형태에서 기인하였다. 마당은 단순이 열린 공간이 아닌 그 집안에서 소통의 장이였다. 그리고 골목길은 골목길을 끼고 마주한 두집간의 마당으로 쓰였다. 즉 골목길은 공공마당으로의 장소성을 지녔었다. 그런데 현재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들어서게 된 양옥들은 골목길의 장소성을 훼손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제시하는 해결의 keyword는 골목길,한옥,마당 이다. 계획대지에 다시금 마당의 공간을 제공해줌으로써 골목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행위를 살려준다. 그리고 마당을 살려주는 과정에서 주변 건물들과의 어울림을 추가 적으로 생각해서 한옥적 특징을 지닌 양옥을 계획한다. 그리고 건물배치 및 마당배치에 있어서 골목길과의 연계성, 더 나아가 주변 건물들과의 소통 가능성도 제시한다.

 

Concept

골목길과 한옥에서 찾을 수 있는 요소들을 가져와 신축건물에 적용시킨다.

골목길에서 자연스러운 진입 

- 마당 

- 매스 분절

- 마당을 감싸안은 형태 

지붕선

- 다양한 공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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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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