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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잃어버린 이웃과 조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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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많은 변화를 이루면서 가족구성원의 형태도 같이 변화하고 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조화를 이루며 모여 사는 대가족의 형태로 지내왔다. 그런 대가족의 형태에서 1960년대 고속성장에 따라 점차 핵가족의 형태로 변화되게 되었다. 점차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고 지방이나 시골에는 노인들만 남는 현상이 늘고 있다. 노인들은 정년퇴직 후, 사회와 단절되기 시작하면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단절되기 시작했다. , 현대에 이르러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1인 주거가 부족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주로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1인 주거에 거주하게 되는데, 대학생들은 취업난, 비싼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직장인들은 일을 하느라 바쁘게 살면서 옆집에 사는 사람들과 교류가 없어졌다. 현대의 1인 주거인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각자 복도를 지나 개인 영역으로 가기 때문에 옆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러면서 점차 개인주의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화이부동이라는 주제에 맞게 우리는 이들을 다시 개인생활에서 공동체생활, 서로간의 단절이 아니라 소통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의 주거형태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하는 새로운 주거형태를 통해 서로 다른 개체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화합하여 공동체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는 노인, 대학생, 3~4인 구성원들의 소통을 위해서 이 3개의 집 앞에 중정형태의 마당을 두기로 했다. 이 중정형태의 마당에서는 만남의 공간, 문화의 공간, 교육의 공간,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이렇게 크게 4개의 테마로 나뉘어 각 층 마다 다른 형태의 테마가 삽입되고, 그 공간들의 층마다 어우러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거는 ㅁ자형태에 3개의 대상들이 들어가게 되고, 한 부분이 마당을 이루는 형태로 매스가 쌓여 올라간다. ㅁ자 형태에 마당이 차지하는 위치는 매스가 쌓여지면서 달라지게 된다. 또한, 어느 부분은 때로 복층이 되어 단면의 재미를 주고, 층끼리도 단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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