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Interface의 단절문제에 대해 시사적인 면으로 현대의 문제를 들여다보면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범죄증가, 노년계층의 입지소멸, 또한 사회성에서의 단절의 원인으로 자아의 비판적 생성에 의한 사회 부적응 자들의 범죄까지 이러한 문제발생 원인들의 공통된 점은 ‘소통’의 단절로 볼 수 있다. ‘소통’의 단절이라 함은 분리의 바탕아래 개인화 중시현상으로 개인이라는 이기적인 1차원 스스로 벽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통의 단절은 현대사회의 주거형태까지도 바꾸어놓았다. 개인성이 우선시된 형태로 정형화된 것이다.

그러한 정형화에 좁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점점 고층화되는 주거형태가 높아져만 가는 다세대공통주택에서의 ‘소통’이라는 것은 배제되어져갔다. 현대의 보편화 되어있는 다세대공통주택에서의 ‘소통’으로의 활용가치를 가질 수 있는 공유공간이라고는 복도나 계단 등 단순한 이동의 공간뿐으로 다세대공통주택에서의 ‘소통’의 공간은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현대사회에서는 전통에서 중요시되었던 공동체의식을 주거공간에서부터 배제해버린 것에 대해 우리는 현대주거공간의 문제에 대하여 해결방향을 제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