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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난지 새로이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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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발전만을 추구하던 오류에서 벗어나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개념이 대두되었으며 이는 현재 많은 도시개발 및 신도시 조성에 반영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국제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국내적으로 그 지속가능한 발전 이념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중 최근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는 기후변화 협약과 관련된 온실가스배출 감축 노력에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시대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응하여 성장 중심시대에서 친환경시대로 전환하고 있으나, 이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친환경 시대에서 탄소중립시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탄소중립시대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한강의 북쪽 연안 상암동에 위치하며, 예전에는 난초와 지초가 자라고 철따라 온갖 꽃이 만발하며, 수생 동식물 또한 풍부한 자연의 보고였지만, 1978년 매립지로 바뀌는 순간 쓰레기 산으로 변하여, 기피의 대상이 되었고 15년 후인 1993년 쓰레기 매립장을 폐쇄하고 골프장과 생태공원으로 재구성되었지만, 주변의 여러 공원과 공원 활성화의 실패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관심 받지 못하는 공간으로 다시 변한 노을공원을 Site로 정하여 난지도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으려 한다.

노을공원 땅속의 자원인 메탄가스와 태양열, 풍력 등을 이용한 신 재생에너지센터를 구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건축적으로는 자연의 피해를 줄이고, 외부공간인 자연은 휴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작동하는 공간이 되어, 습지나 자연정화 식물들의 수질정화 과정은 생생한 생태체험의 장이 되고, 녹조류는 화학 작용에 의해 산소와 수소를 발생시켜 대지 내의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서 기능하는 자연으로,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사람들에게는 교육과 체험을 통한 에너지의 흐름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며, 노을공원을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하나의 탄소중립 도시 개념을 갖춘 시범단지를 구성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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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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