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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상처 입은 치유자, 소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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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소록도의 아픔

수많은 애한(哀恨), 특히 일제 강점기에 인권조차 무시된 일상 속에서 소록도병원을 이룩하기 위해 흘린 한센병 환자들의 피와 땀, 단지 한센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당하고 고통받던 한센병 환자들, 방문객들에게 잘못 알려진 관광지로의 인식등을 가지고 있다.


진단 : 소록도의 상황

소록도의 환자수는 계속줄어 현재 650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75세로 앞으로 30년 안에 이곳에 거주하는 환자는 사라질수도 있다. 20093월 소록대교의 개통으로 방문객의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할수있는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소록도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수있을 만큼 아픈 역사와 현실사이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고 감금실, 검시실, 식량창고, 녹산초교, 10개의 등록문화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요소들이 역사의 아픔을 승화시키는 듯하다.

 

처방 : 소록도 체험관과 순례의 여정 제안

소록도에는 수많은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환자들을 돕지만, 정작 이를 통해 봉사자들이 더 많이 치유되고 마음이 회복됨을 경험한다. 따라서 소록도의 역사적 가치와 곳곳의 문화유산과 아픔의 흔적들을 통하여 방문자들이 소록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게 하고, 현대인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소록도 체험관과 봉사자숙소를 포함한 순례의 여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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