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09 문화 충돌 극복을 위한 문화적 마이너리티의 새로운 제안
본문
ENCLOSE - 소통을 위한 위요
문화 충돌 극복을 위한 문화적 마이너리티의 새로운 제안
DESIGN INTENTION
What to SEE
이곳은 과거에 다양한 문화의 수용을 기반으로 발전을 이루어냈다.
미국 문화 위주의 수용은 상업과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지만 미군의 철수에 따라 그 기능 또한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의 기반이 되었던 다문화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다만 자신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공간에서만 지속되어 오고 있을 뿐이다.
Why for SEE
주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소수 문화를 통합하는 시도는 예전부터 다양한 시도로 이루어졌다. 그것은 다수의 문화가 소수 문화에 대한 일방적 시도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목적을 위한 행위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 때문에 소수 문화는 점점 더 폐쇄적이고 방어지향적인 태도를 고수해왔다. 이제는 소수 문화가 주류 문화에 편승해가지 않고 스스로의 자세를 유지하며 주류 문화와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문화적 충돌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적인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How to SEE
1.복잡한 질서 속에서의 IDENTITY
이 지역은 인위적으로 생성된 이슬람의 질서와 자생적으로 발생한 기존의 질서가 서로 공존하며 질서를 생성해 내었다. 이러한 질서 내에서 혼란스러움을 정리하고 랜드마크적 성격을 강조하여 이 지역의 질서를 새로이 확립한다.
2.이슬람 문화 & 전통 문화의 융합
모스크는 전통적으로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의 방향을 향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주거 배치는 전통적으로 남향을따른다. 이 두 가지의 축이 대지 내부에서 만나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배치를 이룬다.
3.폐쇄지향적이던 소수 문화의 개방
모스크와 주변 시설을 전체 시설의 Headquater로 활용하며 도시를 향해 스스로 뻗어 나올 수 있도록 계획한다. 이 지역에서는 문화를 기반으로 이슬람으로 대표되는 3세계 문화와 우리나라, 서양 문화의 조화를 이루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심사평
- 이전글Adaptation Algorism - 개발과 보존의 틈, 눌차마을의 가능성을 말하다 21.11.01
- 다음글포항역의 또 다른 시작 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