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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광복동 복합문화스튜디오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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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도심이 중구일대에서 서면/해운대 지역으로 이동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부산의 색을 나타내는 문화요소는 상권의 이동과 함께 하지 못하고 소멸되고 말았다. 대지는 광복동 구.미화당 백화점(부산 중구 소재)과 용두산 공원길 사이 낙후주거지역에 위치한다. 낡은 도시색으로 인해 바로 옆 상업지구에 비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여기 70-80년대 화려했던 과거 문화요소를 바탕에 둔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제안한다. "부산다움"의 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방법은 부산에 상주하는 지역예술인(Indie)을 장려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지역예술인을 위한 창작공간(Studio)과 대중을 위한 작품감상공간(Display)이 공존한다. Studio에는 고된 창작활동의 편의를 위해 취침실과 부엌을 함께 두었다. Display는 대중을 위한 갤러리, 소극장, 클럽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온다. 여기에 Factory라는 공동작업공간을 추가한다. Factory(앤디워홀의 공동작업장에서 착안) Studio이용자들의 커뮤니티를 유도하고 그 연장선에는 crossover가 있다. 여기에 Display이용자들도 와서 휴식을 취하거나 작업장면을 구경할 수 있게 함으로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였다. 그 과정에서 대중이 Studio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대지 내에 용두산에서 끌어내린 녹지를 삽입하여 쾌적함과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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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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