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07 In or out. 도시적 공간에 대한 물음

본문

도시가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공간에 대한 성격이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다양하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경계가 모호한 공간이 있는가 하면 스펙트럼처럼 단면상 보이는 연속된 공간의 상이함 또한 도시라는 변화가 가져온 파생물이다. 과거 도시화가 진행될 때 많은 사람들은 이런 변화의 근거나 이유를 찾는데 항상 물음을 던져왔다. 이제 그런 관심과 담론들은 우리 주위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성격의 공간자체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진다. 사이트는 양재천이다. 교외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도시로 이어지면서 도심의 허파가 되며 주변과 다른 맥락의 획을 긋는다. 여기서 이전과 다른 공간을 제안해본다. 천위에 인간의 공간을 넣어본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안과 밖(In or Out)의 위치를 역전시켜 배치한다. 그 틈에 생기는 양재천이라는 자연과 연결시킨다. 궁금하다. 어떤 모습일까? 사람들은 이 공간을 어떻게 이해할까?



59462f6f59fd4eadfe2f27f6234fa214_1635841177_263.jpg
 


59462f6f59fd4eadfe2f27f6234fa214_1635841189_8895.JPG
 


심사평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