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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onnected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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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을 직면하면서 ‘언택트’ 가 일상화 되었다. 우리사회는 단절되어만 가고 있다. 사람간 접촉제한은 사람, 거리, 건물을 끊어 놓았다. 반면, 자연은 우리의 연결의 장소가 되었다. 사람들이 자연으로 나가면서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 나아갔다. 팬데믹 이후에는 공원이 단절된 우리사회의 회복의 중심이자 새로운 일상의 시작이 될 것 이다.

사이트는 수영사적공원 앞 대지를 선정했다. 문화적 역사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고 기존의 공간을 탈바꿈 함으로써, 생겨나는 공간과 프로그램은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적공원을 통해, 단순히 보존이 아닌 시대적 공존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보았다.


사적공원에 연계된 공간적 대응 4가지

사적공원은 4개의 유리관과 결합이 된다. 이는 지역사회와 새로운 연결성을 구축해 나아가는 연결의 벽이다. 이러한 건축적 기법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뉴노멀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공원과 함께 건물을 이용할 수 있게 유도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공원과 건축이 하나로 결합되면서 사회의 회복, 역사와 문화의 회복과 같이 기존에 단절된 요소들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

① LEISURE WALL

안용복장군의 동상과 연계된 공간과 함께 보행전시및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수직 수평적으로 확장하된 공간 속에서 쾌적성을 느끼며 내부에서는 역사를 체험하고 외부에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② LOCAL WALL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팔도시장의 연장선인 공간으로 사람들이 먹거리와 플리마켓이 형성되어있다. 사람들이 공원을 즐기면서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좌수영남문을 따라 성곽 길을 일부 복원시켜 역사 체험공간을 구성한다.

③ CULTURE WALL

이 공간은 대규모 집회의 공간으로 극장, 컨벤션홀 , 전시장과 같은 공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사적공원과 유리전 시관으로 연결되어 뉴노멀시대의 문화집회 공간으로 사용된다.

④ START-UP WALL

뉴노멀시대에 다양한 박람회를 개최하며, 직접 창업을 할 수 있는 연계공간을 제공한다.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지역내외에 다양한 사람이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회복해 나아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아이디어가 주는 건축적 방향성은 시대적 대응에 가까운 공존에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에 없었던 새로운 해법이 건축물이 인간을 보호하던 고대, 중세시대 성벽처럼 펜데믹으로부터 생존의 해법을 만 들어 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시대가 요구하는 공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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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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