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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친숙한 미래_골목길 인프라 확장을 통한 문화거리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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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삶의 형태와 도시의 풍경이 변화하였다. 사람들간의 교류가 적어지고 사람과의 만남의 장소와 활동 공간의 모습이 변화되었다. 문화재와 문화예술공간이 있는 청주 예술 문화의 거리는 청주의 대표적 지역사회의 대표적 문화교류 공간으로서 사람과의 만남의 장소였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 이후 사람들의 교류가 적어져 본래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다시 코로나 시대와 유사한 상황들이 발생하였을 경우 이에 따른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변화되는 삶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하면 본래의 기능을 잃어갈 수 있다.
사이트 문제점
Q. 청주 예술문화거리는 앞으로 나타날 삶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A. 유기적 공간을 통하여 변화되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문화거리는 현재 문화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외부인들의 초점에 맞추어져 있다.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있음에도 문화 관광을 위한 사람들 위한 공간으로써 존재한다면 코로나 시대와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한다고 했을 때 지속적인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다. 이에 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한 참여형 휴게공간을 만들어준다면 코로나 시대에 대응되는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함께 사용할 외부인과 주민들의 '교류'에 관한 두려움, 그리고 자신의 공간에서 휴식과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문제점을 제시할 수 있다.
컨셉
우리는 주민들의 시선을 넓게 고려해보고 본래 존재하던 긴 직선의 문화 거리 동선을 탈피해보고자 한다. 거리를 따라 직진만 하면 되는 외부인들의 동선과 달리 주민들의 동선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할까?
기존의 수직적인 거리에 자연스러운 수평적 야외공간을 확장하여 '거리'라는 개념에서 '공간'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하나의 큰 도로가 아닌, 주민들의 생활동선이 묻어나 있는 골목길을 사용하여 거리를 교차시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과 외부인이 각자만의 동선을 지키며 교차하는 곳에서는 교류를 하고, 엇갈리는 곳에서는 서로 다른 휴식과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한다. 또한 수평적 야외공간과 더불어 골목길의 담을 녹지화 시켜 주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자연 속에서 해소시킬 수 있도록 거리를 재구성 할 것이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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