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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포 어스,포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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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생활환경으로 인해 필수 불가결하지만 지역적으로는 혐오시설인 자원회수시설, 즉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작품이다.

도심속 거대한 혐오시설이 되어버린 광주 상무대지역의 상무소각장을 대상으로하여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모색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시설의 프로세스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여 제안한 부분이 흥미로우며, 또한 동선을 이동하면서 기존 소각장 프로세스의 공간을 직접 경험하게 한 부분이 우수하다.

다만, 혐오시설 이슈에 대해 기존 혐오시설의 개선방안 및 대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의 해법이 아니라, 기존 소각장이 폐쇄되어 새로운 문화공간에서 간접적 경험을 통해 공감을 끌어내는 소극적인 접근이 아쉽다. 또한 기존소각장과 더불어 수평적으로 제안된 신축건물과 더 적극적인 연결과 관계를 맺는 장치가 필요해 보였다.

현재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어야 할 필수 불가결한 혐오시설이 어떻게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도시에 제안되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면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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