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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혼성적 경계공간을 통한 마이너리티 게토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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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세계는 겉으로는 문화적 자유와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신체적, 문화적 편견을 가지고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너리티(소수자)에 대한 인식적 경계를 형성하고 차별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의 격차가 경제적 영역을 넘어 생활양식과 같은 문화적 영역으로 확산 됨으로 인해 다른 문화를 가진 서로 간의 몰이해나 불인정으로 인한 갈등은 더욱 확대 되어 가고 있다.

격차와 차별의 요소는 성별, 외모, 인종, 생활양식, 취향, 문화 등의 비가시적이고 일상적 영역으로 확산되며 집단의 비성원에 대한 경계선 긋기로 인한 격리공간인 게토가 형성 되고 있다.

 

이러한 도심에서 현재의 도시개발 방법은 옳다고 할 수 있는가? 단지 마이너리티들을 혐오하며 그들과의 경계를 다질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하며 새로운 문화 양상을 만들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 폐쇄된 주거 단지들과 자신의 단지 외에는 이해하고 함께하지 않으려는 현재의 도시개발 속 한가지 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사이트로 선정한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은 현재 중국인들과 조선족들이 모여사는 대표적인 마이너리티 게토이다. 이곳에 양가적 혼성성이라는 개념을 가진 경계공간을 형성하여 마이너리티와의 인식적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며 도심 속 문화 혼성화를 통해 우리 함께 공존해 나갈 것을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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