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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외된 공간의 시간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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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지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활발해지는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점차 몸집이 커지자, 대전이 세종시 유입 인구 중 최다를 기록하면서 탈 대전현상이 점차 가속화되어가고 있다. 이유는 부동산 가치의 문제부터 여가문화 공간 및 교육여건의 문제 등의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한 것인데, 이러한 신도시로의 이주 현상으로 인해 대전 구도시의 일부 지역들의 빈 집이 늘어가고 상권이 침체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 주목하고 있는 곳은 대전광역시 중리동 일대인데 주변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 시설은 다소 분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도시로의 이동 및 그 외 다양한 문화 및 교육적 환경의 부족이라는 이유로 인해 점차 지역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비어있는 건축물들을 이용하여 다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문화 공간으로써 계획하고자 한다. 이 공간은 임대를 바탕으로 한 공간으로, 중장기적으로 내부 프로그램 요소가 다른 요소로 로테이션될 수 있도록 하여 일정 기간마다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계획 공간은 교육적 목적을 함께 가지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담도록 하고 있으며, 틀에 박힌 딱딱한 주입식의 이미지보다 유연하고 자유로운 환경의 교육과 배움에 바탕을 둔 놀이공간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연령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특정한 것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도 함께 얻어갈 수 있도록 각각의 유닛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를 설치하여 유닛 연결을 계획하였다. 이것은 비어있는 유닛()을 다양한 체험공간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사용하고, 체험공간으로 사용되는 각각의 유닛들을 여러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통해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전체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형태로써 나타내었다.

 

포함하고 있는 내부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관람을 주목적으로 하는 크고 작은 실내, 실외 전시공간과 더불어, 직접 체험 가능한 문화 공간들이 밀집된 마을 분위기의 영역, 세미나 및 공연 공간, 임대 문화공간의 세입자들을 위한 레지던스와 휴게공간, 그리고 이 공간들을 연결시키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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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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