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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조립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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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Yourself _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조립공간

 

타협 없는 대립, 이후 방치되며 단절된 사회

현대사회를 구성하는 개인과 크고 작은 집단들은 다양한 신념, 상식, 가치관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이 타협되지 않고 우리사회는 서로를 무시, 단절되는 이기주의적 성향화가 진행되고 있다.

 

관계 지음에 무관심한 서문동일대

서문시장과 무심동로 사이에 위치한 현 사이트는 예로부터 무심천에서 청주중심가로 통하는 연결점이자 얼굴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사람들의 관점을 공유하지 못해 소통이 사라진 장으로, 무심천과 지역을 나누는 경계로만 인지되며,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과거부터 유지되었던 무심천에서 청주 읍성으로 가는 사람들의 옛 흐름이 현재 도로들로 인해 단절되었다.

- 무심천변의 건물에 면한 인도와 제방 및 관목 등으로 약 4m 레벨차로 인해 폐건물, 임대 혹은 창고로만 사용되는 건물들만 보이면서 사람들을 인지할 수가 없어 죽은 공간으로 인지된다.

우리는 단절된 인근주민들을 하나의 소통의 장으로 이끌어 서로 공유하는 삶의 공간을 계획하고자한다.

 

공유, 공존 공간 구성의 계기마련하기

1. 옛 흐름에 따른 보행로를 재구성한다.

-무심동로에 지하차도를 형성, 상부에 광장을 두어 보행로를 확보한다.

2. 각각 건물을 연결하여 공유공간을 형성한다.

-바닥면을 설치하여 소통의 길을 적용한다.

3. 주민들의 개인소유를 인정하면서 공존을 유도한다.

-건물외부에 탈부착 가능한 조립식요소를 사용한다.

 

조립 공간을 통한 가변성과 지속성을 가진 커뮤니티 공간

가변성이 주어진 건물의 요소를 통해 여러 단절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기존의 건물을 유지하되 가변적인 요소를 활용

-기둥을 배치하거나 새로운 바닥을 만들어 연결

-기존건물을 연결 이후 벽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생활영역 확장

-전면광장을 이용자의 용도대로 변할 수 있는 설치물(벤치, 가판대) 적용

1. 건물사이 공지위치 별도의 바닥형성을 통해 연결

2. 건물사이 틈 위치 바닥의 확장을 통해 연결

3. 건물사이에 코어위치 바닥을 확장하여 코어와 연결

4. 건물의 레벨차이와 공지존재 바닥, 계단을 통해 레벨연결

5. 전면도로와 레벨차이 존재 도로와 건물의 레벨연결

6. 전면공지확보 모듈도입으로 공간생성

 

 

이러한 사회를 연결하고자 다양한 목적, 성향에 맞게 개인이 만들어가는 가변적인 조립공간을 통하여 커뮤니티 공간을 만듦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공존할 수 있는 사회의 관계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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