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이 현대사회의 모습을 많이 변화시켰다. 생활이 편리해지고 간편해지면서 효율성도 높아졌다. 자동차가 아닌 이동수단이 발달하고 인공지능이 개발되어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며 소통의 방법도 기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많은 변화들이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이로 인해 지구의 환경은 점차 나빠지고 있다. 이에 더욱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에서 ‘미래식량’으로 떠오르는 곤충의 재배와 농사기술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제어를 하고 생산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을 제시하였다.

사이트는 대전광역시 동구 백룡로 6번길 93일대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기차역인 대전역과 지하철역인 대동역이 있고 학교가 많이 분포해 있다. 또한 저층 주거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컨셉으로는 매스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표현했다. 매스 컨셉으로는 ‘ㄷ’ 형태의 감싸 안는 모양으로 기존의 길을 중심으로 한 소통방식이 아닌 각각의 매스의 성격에 따른 소통방향을 바라보며 동선을 형성했다. 프로그램 컨셉으로는 ‘ㄷ’ 형태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들어가는 것을 표현하였다. 각각 매스별로 주거, 온실, 수경재배, 판매 및 연구, 곤충재배의 성격을 가지게 된다.

기술적인 부분으로는 친환경적요소들과 함께 접목시켜 표현했다. 조립식의 유리패널의 단열과 냉방효과를 줄 수 있는 특수유리를 사용하였고, 빗물을 받는 장치를 설치하여 사이트 내에서 재활용 할 수 있는 시설과,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했지만 자동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여 항상 실내가 쾌적할 수 있도록 설비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컨셉들을 반영한 매스를 형성하는 과정으로는 주거단지로 둘러싸인 대지에 대지형태를 따라 통제된 자연과 자연적인 자연의 경계를 형성하고 주변의 인프라를 적용한 축을 대지로 끌어온다. 축을 따라 다양한 방향을 가진 매스들이 형성이 되고 각각의 특성에 따라 소통방향의 열림이 일어난다. 유리박스로 환경을 제어 할 수 있는 내부소통공간과 외부의 경계를 형성하며 전체적인 매스의 형태를 잡았다.